자유게시판

  • 홈 >
  • 커뮤니티 >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같은 당뇨 환자인데…” 입원 뒤 ‘혈당 롤러코스터’ 멈춘 까닭은? 황현숙 2026-01-16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6

http://noinganho.com/bbs/bbsView/32/6598872

 

“같은 당뇨 환자인데…” 입원 뒤 ‘혈당 롤러코스터’ 멈춘 까닭은?

입원전문의가 관리하면 혈당변화폭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당뇨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혈당 변화 폭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나왔다.

당뇨 환자에게 입원은 최악의 환경으로 지적되어 왔다. 금식-검사-수술(또는 시술)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염증·통증 수치가 올라가고, 식사량이 들쭉날쭉한 환경에서 혈당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나 수액, 항암제 등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환자는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혈당 변화폭이 큰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한편 다양한 합병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가 거론되곤 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 진료와 관리를 책임지는 전문의다. 진단, 검사, 투약, 처치 및 안전관리 전반을 담당하기에 당뇨 환자의 혈당 변동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일대일 실증 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가 당뇨 환자의 혈당 변화를 억제하는 과정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던 당뇨 환자 중 입원전담전문의가 관리한 진료군 441명과 기존 진료과의 관리를 받은 환자 441명을 추렸다. 이후 이들의 혈당을 하루 4회, 최대 14일간 측정한 뒤 혈당 변동폭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다.

전체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입원 기간이 긴 환자일수록 혈당 변동폭이 커졌다. 입원 기간이 하루 늘어나면 혈당 변화는 약 0.48%p 증가했다. 그런데 입원전담전문의의 관리를 받은 환자군으로만 한정했을 때는 혈당 변화가 유의미하게 억제됐다. 혈당 변동폭이 커지는 속도가 80% 이상 완만해진 것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변화는 입원 전에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병원 밖에서 혈당이 들쭉날쭉했던 환자나 입원 기간이 길어진 환자들도 입원전담전문의 관리를 받으면 혈당이 갑자기 큰 폭으로 튀거나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JCM)》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경태영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교수(대한입원의학회 초대 회장)는 “기존에도 입원전담전문의가 환자들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 감소에 기여한다는 것은 여러 차례 증명됐지만, 입원 후 어려움을 겪는 당뇨 환자들의 혈당 변화폭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1인당 평생 의료비 2억5000만 원”⋯78세에 가장 많이 지출 황현숙 2026.01.16 0 20
다음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치매 경고 신호들 황현숙 2026.01.15 0 16